"강한 자가 살아남는다.'
이 말, 너무 익숙하죠? 우리는 늘 경쟁에서 이겨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배워왔어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오늘 소개할 책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원제: Survival of the Friendliest)는 이런 통념을 뒤집는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어요.
저자 브라이언 헤어와 버네사 우즈는 최신 과학 연구를 통해 진짜 살아남는 건 힘센 존재가 아니라 '다정한 존재'라는 사실을 밝혀요. 인간뿐만 아니라 동물의 세계에서도 협력과 친화력이 생존에 중요한 요소라는 거죠.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가 어떤 책인지 알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인간과 동물의 생존 방식에서 ‘다정함’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이해할 수 있으며, 경쟁 중심 사회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어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책의 내용을 살펴볼까요?
2.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줄거리와 핵심 내용
이 책은 크게 네 가지 핵심 내용으로 나뉘어요. 저자들은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해 경쟁보다 협력이 어떻게 생존에 유리한 전략인지를 설명하고 있어요.
(1) 자연에서 살아남는 것은 힘이 아니라 친화력이다.
우리는 흔히 "적자생존"을 다윈의 진화론이라고 알고 있지만, 사실 이는 다윈이 직접 사용한 표현이 아니에요. 다윈은 오히려 자연에서 살아남는 종들은 경쟁과 힘이 아니라 협력과 친근함을 통해 생존한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저자들은 개와 늑대를 비교하며 이 개념을 설명해요. 개와 늑대는 유전적으로 거의 같지만, 개는 인간과 협력하며 살아남았고, 늑대는 경쟁적인 환경에서 살아야 했어요. 그 결과, 개는 늑대보다 더 많은 곳에서 살아남았고, 인간과의 공생을 통해 생존력을 높일 수 있었어요.
이 이야기는 우리 인간 사회에도 적용할 수 있어요. 성공하는 사람들은 경쟁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이기는 사람들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사람들이라는 거죠.
(2) 인간이 성공한 이유 – ‘인지적 도밍스틱스’ 이론
저자들은 ‘인지적 도밍스틱스(Cognitive Domestication)’라는 개념을 소개해요. 이 개념은 바로 인간은 스스로를 ‘길들인’ 종이라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인간과 가장 가까운 유인원인 침팬지는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인간은 친화적인 태도를 발전시키면서 더 큰 공동체를 형성하고, 협력을 통해 살아남았어요. 즉, 우리는 지능이 높아서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서로 돕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생존할 수 있었던 거예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저는 우리가 성공하려면 단순히 공부를 잘하거나 기술이 뛰어난 것보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협력할 줄 아는 게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3) 경쟁 사회가 만들어낸 착각 – 적대적 환경이 정말 효과적인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경쟁이 당연하다’고 배워왔어요. 학교에서도 성적순으로 줄을 세우고, 회사에서도 승진 경쟁이 치열하죠. 그런데 과연 이런 경쟁이 우리를 더 발전시키는 걸까요?
저자들은 연구를 통해 과도한 경쟁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말해요.
1) 경쟁이 심한 환경에서는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창의성이 감소하며, 협력이 줄어든다.
2) 반대로 협력적인 환경에서는 사람들이 서로 돕고,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낸다.
이건 현대 사회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기업들은 경쟁보다는 팀워크와 협업을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어요. 구글이나 애플 같은 회사들이 자유로운 토론과 협력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4)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이제 중요한 건, 우리가 이 사실을 알고 나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하는 거예요. 저자들은 몇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남겨요.
1) 개인의 성공보다, 함께하는 성공이 더 오래간다.
2) 진짜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짓밟는 사람이 아니라,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이다.
3) 공감과 신뢰는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게 됐어요. 그리고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함께 살아가는 과정’일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3. 다정함은 약함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책이에요. 인간과 동물의 사례를 통해 실제로 살아남는 것은 힘이 아니라 ‘협력하는 능력’이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1) 경쟁보다는 협력이 더 큰 성공을 만든다.
2) 다정한 사람일수록 사회적으로 더 성공할 확률이 높다.
3) 공감과 신뢰는 결국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일상에서 너무 경쟁에만 몰두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나는 얼마나 다정하게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 보게 됩니다.
일상에서 타인에게 친절을 베풀고, 작은 도움이라도 주는 행동들이 결국 나 자신과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는 사실, 즉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다른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혹시 지금 삶이 너무 경쟁적이라 힘들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아마도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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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 출판
- 디플롯
- 출판일
- 202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