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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 빠더너스 문상훈의 솔직한 일기 같은 에세이

by happyjauin 2025. 3. 24.

 

문상훈의 에세이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이번엔 문상훈의 에세이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을 읽었어요. 평소 유튜브에서 그를 보며 재치 있는 입담과 독특한 감성, 박식함을 좋아했었는데, 책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어요.

이 책은 단순한 에세이라기보다, 문상훈이 일상에서 느낀 감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놓은 ‘일기’ 같은 느낌이 강했어요. 유쾌하면서도 은근히 짠한 문장들이 많았고, 때로는 내 이야기인 것처럼 공감이 가기도 했어요.



1. 작가 문상훈, 그는 누구인가?


본격적으로 책을 소개드리기 전에 글을 쓴 문상훈을 모르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는 유튜버이자 희극인, 배우예요. 스케치 코미디 유튜버팀 빠더너스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여기서 문쌤이라는 한국지리 강사 캐릭터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유쾌한 모습 뒤에도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던 걸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문상훈은 작은 것도 깊이 생각하며, 자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2.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 책의 핵심 내용


이 책은 특정한 스토리나 교훈을 주기보다는, 문상훈이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과 대답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마치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느낌이랄까요?


1)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 제목이 주는 의미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우리가 스스로 한 말을 오해하면서 살아간다는 점이었어요. 예를 들면, “나는 괜찮아”라고 말했지만 사실 괜찮지 않을 때가 많잖아요. 우리는 남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솔직하지 못할 때가 많은데, 문상훈은 그런 점을 따뜻한 문장으로 담아냈어요.


2) 솔직한 감정과 현실적인 고민들

 

책 속에는 유머러스한 부분도 있지만, 생각보다 현실적인 고민이 많았어요. 성공한 크리에이터로 보이지만, 그 역시 불안함과 자존감 문제를 겪고 있더라고요.

저도 가끔 ‘이게 맞는 길일까?’ 고민할 때가 있는데, 그런 생각들이 이 책과 맞닿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3) 일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문상훈은 평범한 일상에서도 작은 의미를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이더라고요.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는 순간들이 사실은 소중한 기억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그의 글에서 느꼈어요.



3.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 '나도 내 말을 오해하지 않기로 했다.'


책을 읽고 나서 저도 한동안 저를 되돌아보게 되더라고요. 나도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사실 괜찮지 않았던 적이 많았고,
때로는 남이 나를 어떻게 볼지 신경 쓰느라, 정작 내 진짜 감정을 외면했던 적도 있었고요.

문상훈처럼  글을 쓰면서 본인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을 덮으며 ‘나도 이제 내 말을 오해하지 않고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



4.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빠더너스 문상훈, 인간 문상훈을 좋아하는 분
  •  가볍지만 깊이 있는 에세이를 찾는 분
  •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싶은 분
  •  일상 속 작은 감정에도 의미를 찾고 싶은 분

 
지금까지 문상훈의 에세이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의 리뷰였어요. 문상훈의 이 책은 어릴적 나를 생각해 보게 하였고, 잠시 멈춰 서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 책이었어요. 내용은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책.
 
요즘은 다들 바쁘게 살아가느라 자기감정을 돌아볼 시간이 없잖아요.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어보시고 잠시 멈춰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셨음 좋겠네요.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
관통하는 메시지를 담은 코미디로 웃음을 주는 것이 그의 본업인 것이다. 하지만 그는 대중을 상대로 말하는 직업을 가졌음에도 ‘말’이 가장 어렵다.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오해할까 봐 끊임없이 “자기검열”을 한다. 그러나 마침내 그는 이 책에서 고백한다. 자신의 말을 가장 오해한 사람은 문상훈, 자신이었다고. 이 책은 『내가 한 말을 내가 오해하지 않기로 함』이라는 제목처럼 문상훈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자,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문상훈의 새로운 얼굴이다
저자
문상훈
출판
위너스북
출판일
2024.01.05